질병과 건강

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의 효능, 감기와 독감의 차이점

건강한 신체 만들기 2024. 1. 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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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는 독감의 합병증인 열성경련과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감기와 독감의 차이와 독감 치료제인 페라미플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감기란

일반적으로 독감을 독한 감기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감기와 독감은 그 원인과 증후, 치료법이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코나 목, 기관지 등 호흡기관의 점막이 감염되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과 알레르기성 질환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아데노바이러스, 라이노바이러스 등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감기는 상기도 상피세포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기침이나 콧물, 인후통 등을 불러올 수 있으며 일교차가 큰 환절기나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는 겨울철, 과도한 냉방에 의해 실내와 실외의 온도차가 큰 여름철 등 인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 독감이란

독감이란 감기와 달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 질환을 말하며 매년 11월에서 내년 4월 사이에 유행하게 됩니다. 독감은 일반적으로 여름철에는 확산세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일부 여름에도 유행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독감은 전염력과 임상 증후가 감기에 비해 매우 강하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어린이, 노년층들의 경우 쉽게 전염되어 폐렴을 비롯한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독감은 감기와 달리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치료해야 합니다.

□ 항바이러스제 페라미플루

페라미플루페라미비르를 성분으로 하는 주사형 독감 치료제로써 수액과 함께 주사하게 되며 1번의 정맥주사를 통해 독감을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입니다. 페라미플루는 독감 감염 후 48시간 이내에 투여해야 효과가 좋으며 이를 통해 감염증의 증후를 완화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해 전염성을 역화시킬 수 있습니다.

 

페라미플루는 정맥 주사로써 1번의 주사를 통해 치료가 끝나기에 경구 복용제인 타미플루보다 복약순응도가 좋은 것은 물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으며 타미플루에 비해 구토나 구역과 같은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소아와 임산부, 영유아 등에 있어서도 투여량만 지킨다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페라미플루는 성인의 경우 300mg를 한 번에 주사하며, 최대 600mg까지 주사할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에는 체중 1kg당 10mg를 주사할 수 있으며 최대 600mg까지 주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페라미플루는 타미플루에 비해 고가이며 비급여로 처방되기에 비용적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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