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나쁜 콜레스테롤 VLDL 콜레스테롤

백세시대가 도래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건강한 삶에 대해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건강한 삶에 있어서 특별히 주목을 받게 되는 것은 누구나 한번쯤은 겪을 수 있다는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의 질환일텐데요, 최근 파이브가이즈라는 미국 햄버거 브랜드가 국내에서 처음 런칭한 것을 비롯해 전세계의 다양한 음식들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고지혈증의 위험에 더욱 쉽게 노출되게 만들고 있습니다.

고지혈증이란 익히 잘 알려진바와 같이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올라가서 발생하는 질환으로써 고지혈증 그 자체로도 혈관을 손상시키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고지혈증에 의해 불러오는 심혈관계 질환 등 합병증에 의해 더욱 위험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고지혈증을 관리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는 일반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일텐데요, 이러한 LDL 콜레스테롤 이외에도 VLDL 콜레스테롤 역시 중요하게 생각해 관리를 해야합니다. 오늘은 또 다른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VLDL 콜레스테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VLDL 콜레스테롤이란?

∨ VLDL 콜레스테롤은 초저밀도 리포단백질 콜레스테롤로써 LDL 콜레스테롤의 전구체입니다.

∨ VLDL 콜레스테롤 역시 나쁜 콜레스테롤로써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미국 심장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V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와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 혈중 높은 V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LDL 콜레스테롤, 고혈압, 흡연과 같은 요인들과는 무관하게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을 높인다고 합니다.

□ VLDL 콜레스테롤의 체내 작용

∨ VLDL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합성되어 혈액을 통해 말초 조직으로 이동합니다.

∨ VLDL 입자는 말초 조직에서 리포단백질 리파아제(LPL)에 의해 분해되어 유리지방산(FFA)과 글리세롤을 방출하게 됩니다.

∨ VLDL 콜레스테롤 입자에서 중성지방(TG)이 유리지방산과 글리세롤의 형태로 제거됨에 따라 입자는 더 작고 밀도가 높아지게 되어 중간 밀도 리포단백질(IDL) 입자로 변형되게 됩니다.

∨ IDL 입자는 간에 의해 흡수되어 VLDL 콜레스테롤 입자로 재처리되거나 LDL 콜레스테롤로 분해 될 수 있습니다.

∨ LDL 콜레스테롤은 동맥벽에 축적되어 죽상 동맥 경화증과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V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것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도 줄일 수 있어 고지혈증의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 V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들

VLDL 콜레스테롤은 일상 속에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을 통해 충분히 그 수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내 근육량을 늘려주고 기초 대사량을 늘려 체내 지방을 줄이는 것은 물론, 포화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 지방의 섭취를 늘리는 등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은 VLDL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 이외에도 VLDL 콜레스테롤은 다음과 같은 성분들을 섭취함으로써 그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섬유질은 간에서 중성지방(TG)의 분해를 도와주는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이는 혈중 V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2) 비타민 B3로도 알려진 니아신은 간에서 VLDL 콜레스테롤 입자의 생성을 억제해줍니다.

3) EPA와 DHA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TG)의 수치를 감소하게 도와주며 이는 V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혈중 VLDL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것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일상 속에서 어렵지 않은 방법들을 통해 VLDL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건강한 일상을 지켜나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