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증상과 원인, 예방방법

손은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신체 부위로써 밥을 먹거나 씻는 등 일상생활은 물론이고, 직장에서 일을 하거나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손은 많이 사용되는 부위이니만큼 다양한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데요, 무리한 사용이나 외부의 충격 등에 의해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통증을 불러와 일상 속 다양한 불편함을 불러올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손목 통증을 불러올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우리 손목 내부에는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수근관이 있는데, 이 수근관 안으로 정중신경이 지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 수근관이 좁아지게 되면 내부 압력이 높아지게 되고 이에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상이 일어나거나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을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는 손을 저리게 만들거나 손목 통증, 감각 저하 등의 증상을 불러올 수 있는 질환으로써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병하는 경향을 보이며 요리사나 직장인, 운동선수 등 손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

□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

∨ 손목의 과부하 : 컴퓨터 마우스나 키보드의 사용, 악기 연주, 스마트 폰 사용 등과 같이 반복적인 손동작은 손목에 과부하를 불러와 정중신경에 손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 관절염 : 관절염은 손목에 염증과 부종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정중신경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임신 : 임신 중 호르몬의 변화는 체액 저류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정중신경에 압력을 가해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외상 : 골절이나 염좌와 같은 외상에 의한 손목 부상은 손목에 붓기와 염증을 일으켜 정중신경의 손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손목과 손가락에서 나타나는 통증과 저린 느낌, 감각 저하입니다. 정중신경은 손목에서부터 시작해 엄지와 검지, 중지, 그리고 약지의 감각을 담당하는 신경으로써 이러한 정중신경에 손상이 일어날 경우 이 부위의 감각이 저해되거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낮보다는 밤에 심하게 나타나 수면장애를 불러올 수 있으며 미세한 움직임에도 어려움을 불러와 식사 시 젓가락을 사용하거나 셔츠 단추를 채우는 일 등도 어렵게 만들어 일상 속 다양한 불편함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 일상 속 손목터널증후군의 진단

∨ 팔렌징후 확인법 : 손목을 꺾어서 양쪽 손등을 서로 맞댄 다음 1분 정도 지났을 때 통증이나 저린 느낌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

∨ 티넬징후 확인법 :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손목을 두드리면 저리거나 통증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방법

□ 손목터널증후군의 예방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과 손목이 받는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랜 시간 손과 손목을 사용하는 경우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작업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손목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쿠션이나 받침대를 사용하는 것을 통해 손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