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제철 과일 참외, 효능과 주의사항 알고 드세요!

매년 봄이 되면 마트나 시장에서는 노란색의 참외를 흔히 접할 수 있게 됩니다. 농업기술의 발달로 인해 사시사철 참외를 즐길 수 있게 되었지만 제철의 참외는 그 맛과 신선함이 더욱 뛰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과일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참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 참외란?

• 참외(Cucumis melo ssp. agrestis var. makuwa)는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멜론(Cucumis melo)의 일종입니다.
• 참외는 일반적으로 길쭉한 타원형의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잘 익은 참외의 표면은 노란색이며 흰색 또는 갈색의 줄무늬 모양의 패턴이 나타납니다.
• 이 줄무늬 패턴은 참외마다 다를 수 있으며, 때로는 짙은 갈색 또는 회색의 패턴을 보이기도 합니다.
• 참외의 노랗고 두꺼운 껍질을 벗기면, 내부의 하얀 과육 부분이 나타나는데 과육의 내부에는 좁쌀 모양의 작은 씨들이 엉겨 가지런히 모여있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 참외는 보통 봄에서 여름까지를 제철로 보며, 달콤한 맛이 뛰어나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과일입니다.

□ 참외의 역사

• 참외의 기원은 중국으로 알려져 있는데 기원전부터 재배되어 온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 참외는 국내에서도 수백년 전부터 재배되어온 역사가 깊은 과일입니다.
• 참외는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재배가 어렵지 않고 수확하기도 쉬운 편에 속해 과거 쌀이 부족할 경우 참외를 식량 대용으로 이용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 참외는 과거 민간의학에서도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는데요, 소화 기능을 개선하거나 더위를 식히는 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국내 참외 주요 생산지는 경상북도 성주군이 유명하며 이곳에서는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 참외의 영양소와 그 효능

참외는 당도가 높으면서도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단에 적합한 과일입니다. 또한,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건강상 다양한 이점을 줄 수 있습니다. 

• 비타민 C : 면역력 강화와 콜라겐 합성에 도움을 줘 감기, 피부 건강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베타카로틴 : 체내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주고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 칼륨 :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줘 혈압 이상 환자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식이섬유 : 소화 기능을 개선하고, 포만감을 유지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체내 노폐물을 배설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영양소들 뿐 아니라 전통적으로 민간의학에서는 참외를 이용해 열을 식히는 음료나 약재 등을 만들어 사용해왔습니다. 그리고 참외에는 소화 기능 개선, 간 기능 개선, 비만 예방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참외 섭취 시 주의할 점

참외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리 없이 섭취할 수 있지만,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 과다한 섭취 : 참외의 과다한 섭취는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 일부 사람들은 참외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처음 섭취시에는 적은 양부터 시작해 반응을 살핀 후 양을 조절하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씨 : 참외의 씨 중 일부는 딱딱하여 먹기에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치아 손상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처럼 봄부터 여름까지가 제철인 참외는 맛 뿐만 아니라 영양분이 풍부한 과일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제철 과일인 참외를 통해 영양을 보충하고 건강한 여름을 준비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